좋은 어린이집(Preschool)을 고르는 10가지 방법

좋은 Preschool(어린이집?)을 고르는 10가지 방법.

 

1. 부모가 동의하는, 바른 교육목적을 표방해야 한다.

좋은 어린이집은 자존감을 높여주고, 독립성을 키워주고, 대인관계의 기술이 발달하도록 돕는다. "학업능력을 키운다", "지적 능력을 키운다"고 하는 곳을 조심하라. 취학전 아이들(preschooler) 대부분은  아직 정식 교육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려고 부담을 주면, 오히려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

 

2.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언어장애, 청각장애 등)라면, 지역의 특수교육 전문가와 상의하라.

특수교육 및 상담 준비가 안 된, 일반적인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면, 아이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3.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인원수가 적절한지 확인하라. 상대적으로 적은 곳을 찾아라.

선생님의 감독하에, 2-3세 아이들은 8-10명정도가 적당하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 소개하는, 학생: 교사의 적정 비율은 다음과 같다.

                         최대 학생: 교사 비율            최대 반 인원수(Group size)

13-30개월                   4 : 1                                   8 명

31-35개월                   5 : 1                                  10 명

만 3세                        7 : 1                                  14 명

만 4세                        8 : 1                                  16 명

 

4. 교사는 적절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교사가 너무 자주 바뀌는 곳은 조심해라.

그런 곳에는 좋은 교사가 안 올 확률이 높고, 현재 일하는 교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5. 기관의 훈육 방식에 동의하는지, 분명히 하도록 한다.

 

6. 아무때나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해라.

부모가 참관하면 프로그램 진행에 방해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때나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숨길 것이 없다는 의미이니까.

 

7. 안전한 곳인지 확인하라.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한 응급처치, 및 사래(choking)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교사들이 알고 있는 곳에 보내도록 하라.

 

8. 아이가 아플 때의 대처방법을 확인하라.

열이 나면서 행동이 변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동반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다른 증상 없이 열만 있다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해도 좋다.

 

9. 위생적인지 확인한다. 아이에게 적당한 세면대가 있는지, 특히 식사 전 및 용변 본 후 손 씻도록 하는 곳인지 확인한다.

아직 용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기저기 교환하는 장소가 따로 있는지 확인한다.

 

10. 교육기관의 전체적인 철학에 동의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일부 기관은 종교기관에 속한 곳도 있다. 대개는 입학자격을 따로 두지는 않지만, 특정 종교색에 노출될 수 있으니, 이런 점을 부모가 동의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출처: Caring for Your Baby and Young Child, birth to age 5, AAP.  pp.38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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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에 비해 10년 늦었느니, 20년 늦었느니 하는 말들이 많은데, 자녀 양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선진국은 조기 학습으로 인한 폐해가 이미 잘 알려져, 아이에게 어떤 지식을 가르칠 것인가보다는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서야 '정서지능'으로 대표되는 인성교육의 측면이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할 뿐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녀양육과 관련된 양육서, 교육기관, 공공기관에 모두 적용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움직임이 아직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