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ue Mobility and Articulation after Frenotomy
http://www.jkorl.org/asp/journal_fulltxt.asp?no=0012010093
The Improvement of Tongue Mobility and Articulation after Frenotomy in Patient with Ankyloglossia
Hyoung Ju Lee;Hong Seok Park;Beom Seok Park;Jang Won Choi; and Soo Kweon Koo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Busan St. Mary's Medical Center, Busan, Korea
조음에 영향은 주는 요인으로는 어음의 식별력, 구강구조, 입과 안면 근육의 운동, 치열, 연령, 지능, 주변 환경적 요인, 경제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15) 구강 구조 중 혀는 음식물의 저작을 도와주고 연하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발성 시 모음을 형성하여 발음을 하게 하고 공명강을 형성하여 개인의 독특한 음색을 나타내는 작용을 하게 된다.16) 그러므로 혀의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설소대 단축증이 조음의 장애를 일으켜 발음의 명료도에 영향을 끼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설소대 단축증의 혀 운동성 장애로 인한 발음의 장애는 's', 'z', 't', 'd', 'l', 'j', 'zh', 'ch', 'th', 'dg'의 경우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r' 발음 시에 현저하게 관찰된다.8) 한글의 경우 치조음 중 'ㄹ', 'ㅅ', 'ㅆ' 발음 시 현저한 장애가 관찰된다.17) 여러 연구에서 설소대 단축증의 수술 치료 후 발음의 개선을 보고하고 있다. Messner과 Lalakea1)는 설소대 성형술 이후 81%의 환자에서 발음의 개선을 보였음을 보고하였다. Heller 등13)은 수술 술 식에 따라 40%에서 91%의 환자에서 발음의 개선을 보였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혀의 운동 장애로 인하여 조음의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여 혀끝이 상절치에 접근하였을 경우 정확한 발음이 가능한 치조음 'ㄷ' 'ㅅ' 'ㄴ' 'ㄹ'음을 포함하는 16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검사한 발음의 명료도 조사는 술 전 8.5(±3.3)개에서 술 후 9.9(±3.2)개로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여러 연구에 의하여 설소대 단축증으로 인한 발음의 장애가 존재하며, 수술적 치료로 인하여 발음의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개선 여부를 쉽게 인지하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 설소대 단축증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술 후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는 술 전 2.3(±0.6)에서 술 후 3.2(±0.6)으로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통계학적으로는 유의한 상승을
보이나 실제 보호자는 아직 환아가
'중등도' 및 '경도'의 장애가 있다고 느꼈다. 이는 보호자의 관심이 혀의 운동성보다는 발음의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실제 연구 대상 환자들은 조음 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에 있어 이로 인한 오류를 줄이기 위하여 수술 이후의 검사
시기를 1개월 이후로 설정하여 술 후 발음의 개선을 보일 충분한 기간이 형성되지 못하여 발음의 개선 정도가 한계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향후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Messner과 Lalakea1)의 연구와 Heller 등13)의 연구에서는 술 후 특정 언어치료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발음의 개선을 보였다고 보고하였으나, Jung 등15)은
설소대 단축증 환자에서 설소대 절단술 이후 조음점 지시법과 짝자극 기법을 순차적으로 사용하여 발음의 명료도를 개선하였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저자들은 설소대 단축증 환자에서 술 후 혀의 운동성과 발음의 개선을 보임을 알 수 있었으며 수술 후
언어치료를 통하여 발음의 명료도는 더 나은 개선을 보일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