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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내 카메라

지난 1년여간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준 소니 A55.

경쾌한 AF, 고감도 저노이즈, 그리고 35mm렌즈는 나에게 사진찍는 재미를 가르쳐주었다.

 

 

 

새로 구입한 후지필름 X100.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수 있을 정도로 작으면서, 좋은 단렌즈가 있고,

DSLR급의 센서(APS-C)를 장착한 카메라를 찾다가 알게된 X100.

동현이형의 뽐뿌를 고이 받은 후

며칠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손안에 X100이 들려있었다...

기계적인 성능까지 뛰어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크기가 커지거나 가격이 비싸졌을 듯...

 

환산 35mm의 화각, 상대적으로 느린 AF, 소니에 있던 장난감스러운 기능(틸트액정)의 부재... 내가 적응해야 할 것들.

파나소닉 FZ20, 캐논 300D, 소니 NEX-3, 소니 A55에 이어 어느덧 내게 다섯번째 카메라가 된 X100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그리고 소중한 일상의 기록을

아름답게 남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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