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의 기억-개인생활사 1부 개인생활사 1부. 스타워즈로 치면 1,2,3편에 해당.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의 얘기.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미래의 이야기로 해석될 수도 있음. 융연구원 지원서에 쓸 당시에는 들여다보지 않았던, 의식 이전의 개인적인 이야기. **** 3-7세(1982~4년)경, 뜨거운 화로에 목을 데었다. 어렴풋한 기억인데, 밥솥만한 화로와 뜨거운 숯불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아버지가, 내가 말이 늦고 '아옵아옵' 소리만 낸다고 해서, 나를 보며 웃으며 '아옵아옵'이라고 부르곤 했다. 이 두가지 기억이 아마도 제일 오래된 기억인 듯 하다. 나는 어렸을 때 말이 늦게 트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만 30~36개월이었을 것이다. 6세경 아버지가 축사 옆에 수도관공사를 하는데 땅을 파는 일을 내게 시켰다. 별 기대를 안하셨던 것 같.. 더보기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9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