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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영화

[영화] 레 미제라블, 1998



레 미제라블 (1999)

9
감독
빌 어거스트
출연
리암 니슨, 제프리 러시, 우마 서먼, 클레어 데인즈, 한스 매디슨
정보
드라마 | 영국, 독일, 미국 | 133 분 | 1999-03-13
글쓴이 평점  


1. 쉰들러 리스트, 테이큰에서처럼 레 미제라블의 리암 니슨도 멋지다.

2. 쟈베르 서장역의 제프리 러시, 그의 (영화속) 표정만 봐도 얄미울 정도.

3. 어떤 죄는 마치 DNA처럼 평생 따라다닐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떤 것은 죄가 아님에도 DNA를 가진 죄처럼 행동하려 할 때도 있을 것이다. 

4. 도대체 19세기의 유럽, 아니 세계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20세기의 세계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렇다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도 '도대체 무슨 일'같은 것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그렇겠지. 그걸 모른다면 행운일까 불행일까, 혹은 멍청한 일일까 지혜로운 것일까.

5. 풍요롭고 여유로운 사람에게 보이는 세계는 항상 평화롭다. 지독히 가난한 상황에 있는 이에게 보이는 세계는 항상 절망적이다. 이 둘이 서로의 생각을 전혀 이해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긴장의 폭발 시간이 가까워질 것이다.

6.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은, 아마도 땅에서의 삶이 거의 끝날 즈음해서 동의하게 될까.

7.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지는 코제트를 바라보는 장 발장의 눈...100% 공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