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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내 생각

2015년 11월 29일 대표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현재를 살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붉은 빛 아름답던 단풍이 모두 떨어졌지만,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면서도 새로운 봄이 올 것을 기대할 수 있듯이,

현재를 춥게 살고 있는 저희들이 하나님의 따뜻한 빛과 생명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나라안에서는 혼란스러운 정치와 경제의 문제들로,

나라밖에서는 IS에서 일으킨 테러로

우리의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냐고 노래한 시인의 탄식처럼,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쉽지 않은 흔들림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반석과 구원, 힘과 요새가 되셔서,

우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인도해주옵소서.


하나님, 우리에게는 사랑할 재료가 없습니다. 믿음을 발휘할 재료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안에는 상처와 회한과 죄악들이 가득합니다.

그 상처와 회한과 죄악이 우리를 집어삼키지 않도록 예수님의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나아가 우리가 견딜만 하다면 그 상처와 회한과 죄악이

은혜로 바뀌는 신비로운 화학작용도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이재천목사님이 무사히 안식월을 보내고 오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시간, 괴롭고 힘들었던 시간, 외로웠던 시간 모두 뒤로하고

이제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성령으로 교제하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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