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 #2 노보리베츠 치토세(千歲) 공항. 천년의 세월이란 뜻. 이름이 참 마음에 든다. 국제선 1층으로 내려가 4시 40분행 무로란행 버스를 확인하고, 티켓을 구입, 길건너 66번 승강장에서 도난(DONAN, 都南)버스에 탑승했다. 약 1시간여를 달려 노보리베츠 입구 IC에서 내린다. 도난버스기사님이 교환승차권?을 준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주지 않아 그냥 기다리고 있던 셔틀버스에 탑승했다. 셔틀버스 기사님이 티켓을 달라고 하였는데, '나도 티켓을 못받았어요'라고 일본어로 외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였고, 내 표정을 통해 나의 상태가 전해졌는지, 티켓을 받지 않고도 노보리베츠 온천마을까지 태워주셨다. 기사님이 숙소가 어디냐고 물어봐서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이라고 대답하니 10여분을 달려 숙소 앞에서 내려준다. 료칸에서..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9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