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R.M. Rilke, 고려대학교출판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그동안 책읽기에 있어서 문학을 너무 소홀히 했다는 생각에 고른 책... 이미 당대에 유명 시인이 되어있는 릴케가, '카푸스'라는 젊은 문학도에게 쓴 편지를 모은 책이다. 1. 편지 "저는 편지를 아직도 인간들 사이의 가장 멋지고 풍요로운 교제 수단으로 생각하는 구시대풍 사람들 중의 한 사람 입니다." -리제 하이제에게 보낸 편지中- 그렇다. 다만 지금은 전화, 그리고 릴케의 시대에는 없었던 인터넷의 등장으로, 편지지에 편지를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어쩌다 편지를 쓰더라도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쓸 때마다 고민하며 펜으로 쓰는 시대가 아니라,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한 워드프로세서로 편지를 쓰고 프린터로 출력해서 봉투에 담는 시대가 되.. 더보기 이전 1 ··· 902 903 904 905 906 907 908 ··· 9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