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 중간독후감 1.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누군가의 말처럼 톨스토이의 소설은 한 편의 설교같다. 나는 그 설교가 그리 싫지만은 않다. 오히려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를 스스로 되돌아보게끔 만든다는 점에서, 특정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는 직접적인 설교보다 나은 부분도 없지는 않다. '전쟁과 평화'는 카이사르 이후 유럽을 가장 완벽하게 제패했던 나폴레옹의 시대에, 프랑스군에 맞서 싸우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다. '부활'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물을 다양한 상황속에 설정해 놓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 톨스토이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4편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며 이제 1편만을 읽었지만 톨스토이가 말하고 싶은 '설교'의 주제는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는 듯하기에 중간 독후감을.. 더보기 이전 1 ··· 900 901 902 903 904 905 906 ··· 9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