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문용린 교수의 정서 지능 강의 1. 양육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아니 어쩌면 딸아이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시작되었다. 양육의 방향성에 대한 이 고민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행복하려면 공부를 잘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포함한다고도 할 수 있다. 아마도 미래의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행복'을 목적으로 자녀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잔소리를 할 것이다. 나 역시 아버지로부터 '공부하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고, 남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 의대에 입학했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었다. 의사가 되고나서 조금 당황했는데, 무척 행복할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를 했기 때문인 듯 하다. 의사가 되고나서도 '나'는 별로.. 더보기 이전 1 ··· 930 931 932 933 934 935 936 ··· 9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