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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해도 여행 #4 훗카이도 대학

삿포로역 시계를 뒤로 하고

 

10여분 천천히 걸어서 훗카이도 대학으로 갔다.

 

기대치 않았던 곳이었는데

 

대학 입구를 지나자마자 펼쳐진 숲은

보는순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중 햇빛을 받아 유독 눈에 들어오던 수양버들

 

 

정해진 시간없이 정해진 계획없이

 

숲과 나무,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을 누려본게 언제였던가

 

왜 이렇게 살지 못했던 것인가

 

 

시간의 신(神)에 붙들려

분단위로 어떤 일을 해내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인지

 

 

 

잠시 시간을 잊은 채

시간의 신(神)의 손길에서 벗어나 숲에서 머물렀다.

그리고 마음이 편해졌다.

 

 

햇빛보다는 나무가 만든 그늘이

마음을 더 편하게 해준다는 것도 느끼고

 

 

 

 

 

 

 

마무리는 구내매점에서

아이스크림